재개발·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은 새 아파트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투자 방법입니다. 일반 청약과는 달리 조합원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지는 혜택이 있으며, 특히 일반 분양보다 낮은 분양가, 로열층 및 선호 동·호수 우선 배정, 무상 옵션 제공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조합원 입주권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진행 과정과 조합원의 권리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저렴한 가격
조합원 입주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일반 분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1) 조합원 분양가는 어떻게 책정될까?
- 조합원은 사업시행인가 전 기존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입주권을 받게 됩니다.
- 조합원 분양가는 토지 보상비 + 건축 비용 + 추가 비용(조합 운영비 등)으로 산정되며, 일반 분양가보다 낮게 책정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정부의 분양가 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의 가격 차이는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2) 조합원 분양가 vs 일반 분양가 비교
- 일반적으로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 분양가 대비 10~20% 저렴합니다.
- 예를 들어, 같은 단지에서 일반 분양가는 15억 원, 조합원 분양가는 12억 원이라면, 조합원은 3억 원을 절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2. 로열동 로열층 우선 배정
일반 분양의 경우 동·호수가 추첨을 통해 배정되지만, 조합원 입주권을 보유하면 좋은 층과 동을 선택할 기회가 생깁니다.
1) 조합원은 더 좋은 입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 조합원은 사전 분양을 통해 동·호수 배정이 먼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일반 분양은 랜덤 추첨으로 배정되지만, 조합원은 한강 조망, 남향 세대, 로열층 등 인기 있는 세대를 우선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 특히,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고층 배정이 유리하며, 중·저층을 선호하는 실거주자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무상 옵션 제공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건설사들은 시공권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시한다. 이는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각 건설사는 보다 많은 서비스 품목과 무상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 일반적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지역일수록 건설사들의 경쟁이 심화되며, 조합원들에게 제공되는 혜택의 규모도 커진다.
서울 강북지역의 경우 무상 옵션의 금액이 평균 2,000만~3,000만 원 수준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조합원들에게 제공되는 대표적인 무상 옵션 혜택은 다음과 같다.
1) 빌트인 가전
- 드럼세탁기,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가스쿡탑, 음식물쓰레기 탈수기, 빌트인 전자레인지
- 천장 매립형 시스템 에어컨, 전동식 빨래건조대
- 부부 욕실 스피커폰, 비데 등
2) 발코니 확장 및 발코니 새시
- 확장 대상: 거실, 주방, 방
- 새시 포함 여부: 일부 사업지에서는 발코니 새시도 무상 제공
3) 고급 자재 및 업그레이드
- 로이유리 이중창, 발코니 새시
- 거실 아트월, 거실 우물천장
- 친환경 온돌마루, 현관 중문 설치 등
4) 가구
- 붙박이장,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 화장대
이와 같은 혜택은 건설사별로 차이가 있으며, 조합원들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 가능한 옵션이 다양하게 제공된다. 또한, 일부 사업지에서는 조합원들이 추가 비용을 부담하면 보다 높은 등급의 마감재나 고급 가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형 유상 옵션도 함께 운영된다. 따라서 조합원들은 사업 초기 단계에서 건설사들이 제시하는 무상 옵션의 범위와 품질을 면밀히 비교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신중한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
조합원 입주권을 보유하면 다음과 같은 강력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일반 분양보다 저렴한 가격 – 조합원 분양가는 일반 분양보다 20~30% 낮을 가능성이 큽니다.
- 로열층 및 선호 동·호수 우선 배정 가능 – 일반 분양자보다 유리한 세대를 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무상 옵션 제공 – 추가 비용 없이 고급 마감재 및 빌트인 가전 옵션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