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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개인, 법인 사업자

개인 · 법인사업자, 나에게 맞는 선택 (장단점, 세금 차이)

by vivid-growth 2025. 8. 5.

개인 법인사업자 장단점

 

 

부와 지식이 함께 자라는 곳, 비비드입니다.

사업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내리는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바로 '사업자 형태'입니다.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는 설립 절차부터 세금 구조, 책임 범위, 자금 운용 방식까지 모든 면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이 선택은 사업의 초기 단계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성장과 절세 계획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은 예비 창업자나 사업자 유형 변경을 고려하는 분들을 위해,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의 핵심적인 장단점을 비교하고, 특히 세금 차이를 중심으로 어떤 유형이 나에게 더 유리한지 상세하게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과거 세법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최신 개정 내용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설립 절차와 책임 범위

사업자 유형 선택은 사업의 첫 단추를 어떻게 꿰느냐와 같습니다.

근거 법령

국세청 홈택스: 개인사업자등록신청 및 법인사업자등록신청에 관한 절차 안내

상법: 법인의 설립 절차 및 유한책임 원칙 규정

 

설립 절차:

  • 개인사업자는 관할 세무서에 사업자등록 신청만으로 간단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홈택스로 10분 만에 신청이 가능하며, 별도의 설립 비용이 거의 들지 않습니다.
  • 법인사업자는 상법에 따라 법인설립등기를 해야 합니다. 정관 작성, 자본금 납입, 등기 절차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며, 법무사 수수료 등 약 100만 원 내외의 초기 비용이 발생합니다.

책임 범위:

  • 개인사업자는 사업 부채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집니다. 사업에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전 재산을 동원해 빚을 갚아야 합니다.
  • 법인사업자는 법인이라는 독립된 인격체로서, 대표는 출자한 자본금 한도 내에서만 유한 책임을 집니다. 이는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장점입니다.

 

 

2. 세금 구조와 절세의 기회

세금은 사업자 유형을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특히 소득 규모에 따라 세금 부담의 차이가 크게 달라집니다.

 

(1) 개인사업자 세금: 종합소득세

개인사업자는 사업으로 벌어들인 소득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납부합니다. 종합소득세는 소득이 증가할수록 세율이 높아지는 누진세율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자세한 세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과세표준 구간 (종합소득금액 - 소득공제) 세율 누진공제액
1,400만 원 이하 6% -
1,400만 원 초과 ~ 5,000만 원 이하 15% 126만 원
5,000만 원 초과 ~ 8,800만 원 이하 24% 516만 원
8,800만 원 초과 ~ 1억 5천만 원 이하 35% 1,496만 원
1억 5천만 원 초과 ~ 3억 원 이하 38% 1,946만 원
3억 원 초과 ~ 5억 원 이하 40% 2,546만 원
5억 원 초과 ~ 10억 원 이하 42% 3,546만 원
10억 원 초과 45% 6,546만 원

*위 세율은 지방소득세(세율의 10%)를 제외한 국세 기준입니다. 실제 납부액은 이 세율에 지방소득세를 더해 계산합니다.

 

(2) 법인사업자 세금: 법인세 +α

법인사업자는 법인의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납부합니다. 법인세율은 종합소득세율보다 낮으며, 구간별 세율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다만, 법인의 소득을 대표가 가져가려면 급여나 배당의 형태로 받아야 하며, 이때 별도로 근로소득세나 배당소득세를 납부해야 하는 이중과세 구조입니다.

과세표준 구간 (각 사업연도 소득금액 - 소득공제) 세율
2억 원 이하 9%
2억 원 초과 ~ 200억 원 이하 19%
200억 원 초과 ~ 3,000억 원 이하 22%
3,000억 원 초과 24%

*법인세율은 지방소득세(세율의 10%)를 제외한 국세 기준입니다.

 

 

3. 자금 운용과 대외 신뢰도

사업의 성장과 자금 운용 방식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 자금 운용: 개인사업자는 사업자금과 개인자금을 자유롭게 혼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법인은 자금의 사용과 인출에 엄격한 절차가 필요하며, 위반 시 세무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대외 신뢰도: 법인사업자는 개인사업자보다 회계가 투명하고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이는 정부 지원 사업 신청, 금융 기관 대출, 투자 유치, 대기업과의 거래 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4. 국세세법상담 Q&A

Q1: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는 시점은 언제인가요?

A1: 사업 소득이 높아져 종합소득세율이 법인세율보다 높아지는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업 소득이 **8천만 원~1억 원**을 넘어갈 때 법인 전환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와 상담하여 예상 소득을 계산하고 전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Q2: 법인 전환 시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A2: 법인 설립 등기 비용(자본금, 등록면허세, 채권 등)과 법무사 수수료 등을 포함하여 최소 10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자본금 규모, 업종, 사무실 위치 등에 따라 비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5. 실력 다지기 (Quiz)

Q1. 사업 실패 시, 개인 재산으로 모든 부채를 변제해야 하는 책임 형태는 무엇인가요?
 
해설: 개인사업자는 사업의 모든 부채에 대해 무한 책임을 집니다.
Q2. 법인세율이 종합소득세 최고세율보다 낮은 이유는 무엇인가요?
 
해설: 법인세는 이중과세 구조(법인세 + 개인 소득세)를 고려하여 세율이 낮게 설정됩니다.
Q3. 법인사업자 설립 시 가장 중요한 서류 중 하나는 무엇인가요?
 
해설: 법인사업자는 법인 설립 등기를 통해 법인격이 부여되므로, 법인등기부등본이 가장 중요한 서류 중 하나입니다.

 

 


비비드 Note

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중 어느 쪽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사업의 성장 가능성, 예상 수익, 자금 운용 계획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기에는 낮은 세금 부담과 자유로운 자금 운용이 가능한 개인사업자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반면, 사업 규모가 커지고 이익이 늘어날수록 세금 부담이 적고 대외 신뢰도가 높은 법인사업자가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본 자료는 일반적인 세법 정보를 제공하며, 법령 개정 및 유권해석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상황에 따른 세법 적용은 반드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