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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세법 Q&A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다주택자의 선택

by vivid-growth 2025. 8. 12.

보유세 부담 완화 관련사진

 

부와 지식이 함께 자라는 곳, 비비드 입니다.

급격하게 증가한 보유세 부담에 직면한 다주택자들이 고려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증여와 처분이라는 대표적인 방법 외에도, 세부담을 줄이기 위한 여러 전략들을 살펴보고, 각 선택의 장단점과 고려해야 할 세금 문제, 그리고 실제 적용 시 유의사항 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하여 다주택자들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1. 보유세 전략이 필요한 이유

최근 몇 년간 부동산 가격 상승과 공시지가 현실화 정책으로 인해 다주택자들의 보유세 부담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과세표준 구간 조정과 세율 인상으로 인해 더욱 체감되는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주택자들은 늘어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세금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부동산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 중요합니다.

 

 

2. 다주택자가 고려할 수 있는 주요 선택지

다주택자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고려할 수 있는 주요 선택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주택 증여: 배우자, 자녀 등에게 주택을 증여하여 보유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주택 처분: 일부 주택을 매각하여 보유 주택 수를 줄이고, 현금 자산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 임대주택 등록: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여 세제 혜택을 받는 방법입니다.
  • 주택 수 조정: 멸실, 합병 등을 통해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 세부담 완화 제도 활용: 고령자 공제, 장기보유 공제 등 세법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제 제도를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3.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증여 전략

1) 장점

  • 보유 주택 수 감소: 증여를 통해 보유 주택 수를 줄여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벗어나거나,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 상속세 절감 효과: 향후 상속 시 상속 재산 가액을 줄여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자산 이전: 자녀 등에게 미리 자산을 이전하여 증여자의 재산 관리 부담을 줄이고, 수증자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해 줄 수 있습니다.

 

2) 단점

  • 증여세 발생: 증여 시 증여세가 발생하며, 증여 재산 가액에 따라 높은 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취득세 발생: 수증자는 증여받은 주택에 대해 취득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 향후 양도소득세 문제: 수증자가 증여받은 주택을 양도할 경우, 취득가액이 증여 당시의 시가로 결정되어 양도소득세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배우자 이월과세 및 부당행위 부인 규정: 배우자에게 증여 후 단기간 내에 양도하는 경우, 세법상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고려해야 할 세금 문제

  • 증여세: 증여 재산 가액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배우자 증여 공제(10년간 6억원), 직계존비속 증여 공제(10년간 5천만원, 미성년자는 2천만원) 등을 활용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취득세: 증여로 인한 취득세율은 일반적인 매매보다 높게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양도소득세: 수증자가 향후 주택을 양도할 경우, 취득가액이 증여 당시의 시가로 결정되므로, 양도소득세 부담을 고려해야 합니다.

 

4) 증여 시 유의사항

  • 증여 시점: 부동산 시장 상황, 증여 공제 한도, 세법 개정 등을 고려하여 증여 시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 증여 재산 평가: 증여 재산 가액은 시가로 평가하며, 시가 판단이 어려운 경우 보충적 평가 방법을 활용합니다.
  • 세무 전문가 상담: 증여 계획 수립 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세금 문제를 꼼꼼히 검토해야 합니다.

 

 

4.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주택 처분 전략

1) 장점

  • 보유 주택 수 감소: 주택 처분을 통해 보유 주택 수를 줄여 종부세 과세 대상에서 벗어나거나,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현금 확보: 주택 매각 대금을 통해 현금 자산을 확보하고, 다른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 부동산 시장 위험 감소: 부동산 시장 하락에 따른 자산 가치 하락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단점

  • 양도소득세 발생: 주택 처분 시 양도소득세가 발생하며, 보유 기간, 주택 수 등에 따라 세율이 달라집니다.
  • 주택 가격 하락 위험: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주택 가격이 하락할 수 있으며, 예상보다 낮은 가격에 매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 주거 불안정: 주택 처분 후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주거 불안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고려해야 할 세금 문제

  • 양도소득세: 보유 기간, 주택 수, 조정대상지역 여부 등에 따라 세율이 달라지며,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을 활용하여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지방소득세: 양도소득세의 10%가 지방소득세로 부과됩니다.

 

4) 처분 시 유의사항

  • 매각 시점: 부동산 시장 상황, 금리 변동, 정부 정책 등을 고려하여 매각 시점을 결정해야 합니다.
  • 매각 가격: 주변 시세, 주택 상태,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하여 적정 매각 가격을 설정해야 합니다.
  • 세무 전문가 상담: 양도소득세 계산 및 절세 방안에 대해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기타 전략

1) 임대주택 등록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면 종부세 합산 배제, 양도소득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임대 의무 기간, 임대료 제한 등 제약 조건이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

 

 

2) 주택 수 조정

멸실, 합병 등을 통해 주택 수를 줄이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노후 주택을 멸실하고 신축하거나, 여러 채의 소형 주택을 합병하여 하나의 주택으로 만드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3) 세부담 완화 제도 활용

고령자 공제, 장기보유 공제 등 세법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공제 제도를 활용하여 보유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6. 국세세법상담 (Q&A)

Q1: 배우자에게 주택을 증여하면 취득세는 얼마나 나오나요?

A1: 증여를 통해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는 원칙적으로 증여 당시의 시가표준액(공시가격 등)을 기준으로 부과됩니다. 이때 유상거래(매매)보다 높은 세율인 3.5%를 적용받게 되며, 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가 추가됩니다. 다만, 일시적 2주택 등 일부 예외 조건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담하여 정확한 세액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2: 주택을 증여하면 양도소득세는 안 내도 되나요?

A2: 네, 주택을 증여하는 행위 자체에는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양도소득세는 유상으로 주택을 '양도'할 때 발생하는 세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증여 후 5년 이내에 증여받은 사람이 해당 주택을 팔게 되면, 증여 당시의 증여가액이 아닌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이월과세'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Q3: 보유세 부담 때문에 주택을 팔고 싶은데, 양도소득세는 얼마나 나오나요?

A3: 다주택자에게는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2주택 이상 보유자가 조정대상지역 내 주택을 양도하면 일반세율에 추가 세율이 더해져 세금 부담이 커집니다. 다만, 정부 정책에 따라 한시적으로 중과세가 배제된 기간도 있었으므로, 매각을 결정하기 전 반드시 현재 시점의 세법을 확인하고 전문가와 상담하여 예상 양도소득세를 계산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7. 실력 다지기 (Quiz)

Q1. 다음 중 다주택자에게 더 큰 부담이 되는 보유세는?
 
해설: 종합부동산세는 인별 합산 과세로, 다주택자에게 높은 누진세율이 적용되어 부담이 커집니다.
Q2. 배우자에게 주택을 증여할 때 적용되는 증여세 공제 한도는?
 
해설: 배우자 간 증여 시에는 10년간 6억 원까지 증여세가 공제됩니다.
Q3. 증여받은 주택을 단기간 내에 팔 경우, 증여자의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 규정은?
 
해설: 이월과세 규정은 증여를 통한 세금 회피를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비비드 Note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한 최적의 전략은 개인의 자산 상황, 투자 목표, 부동산 시장 전망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섣불리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세무 전문가, 부동산 전문가 등과 상담하여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 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정보를 습득하고 분석해야 합니다.

 

 

* 본 자료는 일반적인 세법 정보를 제공하며, 법령 개정 및 유권해석에 따라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개별 상황에 따른 세법 적용은 반드시 세무 전문가와 상담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